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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앙의 발걸음
꿈속에서 만난 하느님
어제 잠을 자다가 태양 처럼 빛이나서 눈이 부신 형체를 보았다. 사람의 형상은 아니었지만 내가 주님을 드디어 보는 구나 꼭 보고 싶어 했는데 하는 생각을 했다. 나는 그것이 성체의 형상이라고 생각을 했다. 크고 밝은 원형의 물체에 십자가와 같은 형상이 그림자 져 있었다. 보는 순간 온몸에 전기가 오르고 소름이 돋아서 두려움과 환희가 뒤섞인 감정을 느꼈다. 아침에 일어나서 기억을 하지 못하고 출근을 하다가 차에서 내려 구름 사이를 비추는 빛을 보고 생각이 났다. 그 빛은 눈동자 모양으로 나를 꿈뻑이며 바라보는 것 같았다. 그러나 우리 와이프는 새벽에 자기가 불을 켰던거 같다고 했다. 아마 눈이 부셨나 보다.
삶속의 신앙 나눔
2020. 6. 19. 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