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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앙의 발걸음
어제 제1독서 사도행전의 말씀이다. (2019년 5월 26일, 사도15,1-2.22-29) 유다에서 어떤 사람들이 내려와 “모세의 관습에 따라 할례를 받지 않으면 여러분은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자 사람들 사이에 분쟁과 논란이 일어났다. 결국 무엇이 맞느냐를 결정한 것은 "사도들" 이었다. 사도들과 원로들은 온 교회와 더불어, 자기들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뽑아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함께 안티오키아에 보내기로 결정하였고 몇가지 필수 사항 외에는 다른 짐을 지우지 않기로 결정했다. "어떤 가르침이 맞는가?" 하는 답은 오직 성경만으로 결정될 수가 없다. 사도행전의 이 시기만 보아도 당시에는 일단 성경은 "구약"성경 밖에는 존재 하지 않았으며 신약은 쓰여지기 이전이다. 만일 성경대로 하자고 하였으면 구약의..
사랑이시며 무한한 선이신 하느님을 생각해보면, 지옥의 존재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어찌하여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영원히 고통받게 하시는 것일까요? 비록 인간이 죄를 지었다고 할 지라도 말입니다. 그것은 자비로운 사랑의 하느님과 모순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분명히 교회는 지옥의 존재와 그 영원함을 가르칩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035) 하느님은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하느님께서 인간이 스스로 자유로운 의지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을 택하시기 원하시고 거부 할 수 없는 강제적인 사랑은 사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그리고 복된 이들과 이루는 친교를 '스스로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으며 이 상태를 가톨릭 교회는 '지옥'이라고 합니다. 흔히 우리가 지옥을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