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의 발걸음
가톨릭 교회의 동성애와 동성간 결혼에 관한 입장 본문
신부님이 동성애를 고백했더니 그건 죄가 아닙니다 라고 했다던가 하는 그런 얘기들을 보고..
과연 그러한지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 가톨릭의 관점에서 동성애 성향 (same sex attraction) 자체는 유혹(temptation) 이지 죄(sin)는 아닙니다. 인간은 누구나 유혹을 받고, 동성애 성향도 그러한 범주에 해당됩니다.
- 동성애자를 차별하거나 미워하거나 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사랑이기에 당연한 것입니다
- 그러나 가톨릭 교회에서 결코 동성간의 관계나 결혼을 옹호하거나 해도 되는 것으로 절대 가르치지 않습니다.
- 앞서 말하였듯 동성애 성향은 유혹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기에, 유혹을 이겨내야 하고, 그러한 유혹을 느끼는 것 만으로는 죄악이 아니기에 하느님의 은총으로 극복해야한다고 말합니다.
- 그렇게 간주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가톨릭 교회에서 성은 인간에게 자녀를 출산하고 서로 남녀가 결함함으로써 사랑을 하기위해 주어진 것이며 동성간의 관계는 하느님께서 만드신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행위로 보기 때문입니다.
- 따라서 가톨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차별하거나 미워해서 안된다고 가르치는 것을 가톨릭은 동성간의 관계를 이해해준다거나, 언젠가는 동성간의 결혼도 교회법상으로 허용이 될 것이다 하는 식으로 이해 할 수 없습니다.
- 가톨릭 교회의 이성간의 결합, 결혼에 대한 개념은 결정적인 것으로 바뀔 수 없는 교리입니다.
- 동성간의 관계이든, 이성간의 관계이든, 자위 행위이던, 교회 관점에서 간음에 해당하는 대죄를 지었을 경우, 고해 성사를 통해 하느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해야 성사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까 해서 적어봅니다.
틀리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만 틀렸으면 댓글에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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